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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 가족여행 1일차 (1/5) - 제주항공, 마카오 골든 크라운 차이나 호텔 (Golden Crown China Hote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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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가기로 하고 표를 찾다가 제주항공에서 특가표로 마카오행 티켓을 끊었다.

갈땐 4만원, 올땐 약 12만원.

갈땐 위탁수화물이 안 되어서 15kg에 4만원을 추가할까 했는데 짐을 줄이기로 하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온라인 체크인이 하루 전부터 된다고 했는데 해외는 3시간 전에 된다고 하더니 결국 공항에서 self check-in을 해야했다.

맡길 짐이 있다면 일단 self check-in으로 비행기표를 받은 후 줄을 서서 맡기면 된다.



제주항공 게이트를 이용하기 위해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열차를 타고 이동했다.

먹을것이나 음료는 모두 구매해야하고 물은 공짜로 제공된다.

내 앞에 덩치 큰 남성분은 더이상 젖혀지지 않는 의자를 조금이라도 더 젖혀보려고 노력하는 통에 나의 심기를 매우 불편하게 했다. 밤인데 잠도 안 오고.. 앞사람 욕이나 하는 나.

역시 비행기는 컨디션이 좋을때 타야하나보다. 



밤 비행기를 타고 가서 잘 잔 후, 좋은 컨디션으로 여행을 하려고 했는데 지연되는 바람에 약 한 시간 정도 늦게 마카오 도착.

마카오까지 비행시간은 약 4시간쯤 걸리고 시차는 마카오가 한 시간 느리다.


마카오는 입국심사시 전표를 따로 작성하지 않아도 되며 여권에 도장을 찍는 대신 영수증 같은 증서를 뽑아준다.

우린 호텔 근처 골든 크라운 차이나 호텔에서 묵기로 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올라갔다.

직원에게 물어보면 잘 알려준다.


골든 크라운 차이나 호텔 총평

- 위치: 공항에서 매우 가까움
- 위생: 습기관리를 못했는지 침구 및 방의 곰팡내로 자다가 깰지경
- 음식: so so, not that good
- 어메너티: 화장실 용품, 와이파이, 전기포트, 헤어드라이기 등 대부분의 것들을 제공
- 가격: 2명에 10만원 선 (3월 31일 체크인)
- 재방문 의사: 없음



문을 나서니 보이는 국기들



공항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



문을 지키고 있는 기사들을 거쳐 들어가면 호텔 로비는 9층이라는 안내를 해준다.


엘레베이터에도 주요 층엔 따로 안내가 적혀있다.

식당도 역시 9층.



개나리로 장식된 로비. 청소가 한창이다.



두 명을 위한 방

전기포트와 멀티플러그가 책상에 놓여있다.


실내에서 곰팡이 냄새가 좀 난다.

침구에서는 더더욱 냄새가 심해서 뒤척일때마다 냄새가 올라왔다 ㅡㅜ



화장실 구조 (파노라마 외곡이 있음)

호텔 어메너티 (Amernity): 샴푸, 컨디셔너, 바디샤워, 치약, 칫솔, 비누, 머리빗 등

헤어드라이기와 생수도 2병 제공된다.




와이파이 제공

조식쿠폰 포함 1박에 10만원선 (3월 31일 체크인)



아침

커피와 홍차

삶은계란, 소세지, 베이컨, 볶음밥, 볶음국수, 양배추볶음 등이 제공

맛은 나쁘지도 괜찮지도....음식 상태가 별로 먹고싶은 마음이 들진 않았다.



토스트가 한켠에 제공되어 딸기쨈을 발라먹고 버터를 발라먹고 해서 배를 채웠다.



체크아웃 직전 방에서 찍은 사진

의외의 공항뷰

비행기 뜨러 이동하는 것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지만 그래도 여긴 다시 오지 않으리.


이렇게 우리 가족의 여행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