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역에 바로 보이는 '홀리카우' 말고 다른 햄버거집을 찾다가
레만호 근처의 'The Hamburger Foundation - Paquis' 라는 곳을 찾았다.
햄버거 파운데이션
이름에서 느껴지는 신뢰감!
구글 별점 4.1
공사하는 곳을 지나서
오! THF!
더 햄버거 파운데이션 앞의 글자만 모아서 써놨네
북적북적한 식당 앞
두둥...
한달에 한 번 회식을 마지막주 월요일에 해서 마지막 주문이 오후 3시라는 공문.
이런 먼데이...뭔대~!!!
여기 있는 이 사람들은 뭘까...?
날씨가 급 추워져 바람도 쌀쌀한데 마음도 짜게 식는다.
돌아서 걸어나오다 분위기 좋은 곳을 발견했다.
GRAND DUKE PUB, 그랜드 듀크 펍
그래 들어가보자!
알고보니 구글 별점 4.2
이미 메뉴는 햄버거지만 메뉴판은 정독해야지.
레몬에이드와 스위스 생맥주 Cardinal
스위스 생맥주가 하나밖에 없어서 고민할 필요가 없다.
맥주는 적당히 부드럽고 시원한게 좋았다.
쓴 맛을 원하는 사람은 밍밍하게 느낄수도..
소금, 후추, 케찹, 마요네즈, 머스타드 소스
하나만 시켜 여자 둘이 나눠먹었는데 배가 많이 불렀다.
스페셜 버거 with 프렌치 프라이.
감자튀김이 바싹하게 잘 구워져서 고소하고 맛있었다.
여태까지 제네바에서 먹은 감자튀김은 다 맛있다.
위에 올라간 계란후라이에 마음이 동해서 스페셜 버거로 결정
패티가 적당히 담백하면서 고소하다.
역시 햄버거는 토마토가 들어가야 맛있는 것 같다.
함께 나온 머스타드 소스와 마요네즈를 기호에 맞게 곁들여 먹으면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다 먹고 내부 구경.
바의 손님이 한차례 나가고 잠시 찾아온 평화.
사람이 금새 북적북적 많아진다.
스포츠 펍이라 스포츠 중계 및 응원 도구가 걸려있다.
알레~ 알레알레알레~
알레 스위스!
알레가 가라! Go!! 라는 뜻이랜다.
한켠엔 다트게임도 할 수 있다.
화장실 문
시가는 멋있다.
스위스 물가 비싸다고 하는데 어느새 적응이 됐는지 이정도면 뭐..
나와서 다시 한 번 찍어봤다.
분위기 좋고 노래도 하드코어한 노래부터 마음을 흔드는 서정적 노래까지 나온다.
기분전환삼아 한 번쯤 방문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