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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그랜드 제주 조선호텔 힐스위트 1박 후기 - 호캉스 제주도의 강풍을 뚫고 공항에서 한 시간가량 달리면 중문 관광단지에 도착합니다.중문 관광단지에 호텔들이 늘어서 있는 쪽으로 차를 달리다가 조선호텔 팻말이 보이면 우회전하여 골목으로 들어갑니다.언덕을 조금 오르다 보면 숙소가 보이는데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이 신관이에요. 주차장에서 나오는 길에 보이는 풍경이 예쁩니다.주차장은 단층으로 되어있고 넓진 않지만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어요. 주차장부터 은은하게 시트러스 향이 풍기네요. 그랜드 조선 힐 스위트는 본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작은 건물입니다.5성급 호텔로 별 다섯 개가 박혀있어서 찍어봤어요. 입구에 반복적인 아치형 구조물과 달리 객실로 가는 내부 복도는 사각형 모양으로 반복됩니다.규칙적으로 반복되는 모습이 멋있어요. 입구에서 은은하게 시트러스 향.. 더보기
[제주도] 어릴 때 가본 횟집의 향수를 느끼다 - 한일수산횟집 저희 부모님은 은퇴 후 제주도로 이사를 가셨어요. 자식의 입장으로는 차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부모님이 계시면 좋겠지만 부모님 좋은게 제일 좋은 거겠죠.오랜만에 부모님을 뵈러 갔더니 횟집에서 저녁을 먹자고 하셨어요. 회 먹은지 오래라 신나서 달려갔는데요 옛날에 부모님이 데려가 주시던 곳처럼 스끼다시가 코스로 나오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쌈장에 마늘이랑 고추랑 썰어넣고 참기름까지 비벼서 찍어먹으면 진짜 맛있는데요..전복죽이 첫 식사로 나왔어요. 고소합니다. 전복이랑 굴이 정말 맛있었고 문어도 괜찮네요. 저 작은 오징어가 뭐냐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꼴뚜기냐 쭈꾸미냐 싸우다가 인터넷 찾아보고 "갑오징어 새끼" 라고 판명났습니다. 욕 아닙니다 ㅎㅎ 엄마가 자꾸 새우를 까주시고 홀수개로 나온 음식은 더 먹으라고.. 더보기
은갈치 조림의 최고 맛집은 어디일까? 제주 번네식당 방문 후기 남편: 너는 행복하지?나: 응? 뭐가?남편: 그냥 고민없이 식당에 갔는데 맛집이라서 좋겠다.나: 아~ 그래 내가 참 행복하다. 복 받았네. 하하하~😁😀🤤 제 남편은 자칭 맛집 감별사로 실제로 맛집을 찾는데에 열정을 불태운답니다.낯선 여행지에서도 감별사의 능력이 통할까요?점심도 맛있게 먹어보자며 갈치 조림 맛집을 열심히 검색했어요.이곳 저곳 찾아보다가 뼈없는 은갈치 조림을 먹을 수 있는 "번네식당"으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번네 식당은 워낙 유명한 곳이지만 면밀하게 후기를 검토해서 결정했어요.  번네식당은 안덕면 산방로에 있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산방산이 멋있네요.오늘 날씨가 참 좋아요.  유명한 곳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대기하는 사람들을 보니 새삼 당황했습니다.부랴부랴 저 먼저 내려서 분위기를 살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