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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2024 봄 청계산 매봉 등산기록

2024.04.10
22대 국회의원 선거날

선거하라고 하루 공휴일로 지정해줬으니 투표는 해야겠는데 일어나서 등산 준비를 마치고 나오니 10시.
어정쩡하게 나와서 사람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산뜻하게 투표 완료!


동네 김밥과 스파게티에서 김밥 두 줄을 사들고 물 한 병 챙겨서 청계산으로 출발 😉

청계산 입구역에서 내려 걸어가며 벚꽃을 찍어본다.


청계산 초입!

여기를 건너지 않고 쭉 직진하면 옥녀봉


오늘의 목표는 매봉이니 마음 단단히 먹고 올라본다.

중간에 쉬며 김밥 섭취중인 남편 ㅎㅎ 귀엽 🤣
아직 살만함


진달래 능선으로 가야만 볼 수 있는줄 알았는데 청계산은 곳곳에 진달래가 많은 것 같다.


드디어 거의 다올랐다!!
돌문 바위를 세바퀴 돌면서 소원을 빈다.
다같이 뱅글뱅글 돌다보면 순간 모두 함께인것 같은 느낌

형광 핑크 양말 🤔
매봉 바위 뒷편에서 찰칵
야호~🥹


물을 두 병 싸왔어야했는데 올라가며 다 마셔버렸다.
갈증을 참으며 하산하다 입구쪽 매점에서 마신 얼음식혜는 세상 꿀맛이었다.

하산 후 대망의 점심 메뉴는

 

양재 시민의 숲 역 이가네 양꼬치
양갈비 츄르릅


오늘 먹었는데 내일 또 먹고 싶던 이가네 양꼬치에서 양갈비를 깔끔하게 먹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집에 돌아오는길 동네에서 또 꽃구경.
한참 즐겼는데도 지는 꽃이 아쉽지만 아쉬움은 한이 없으니 적당히 만족하자며 마음을 다스린다.
이제 봄 맞이 집안 정리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 해본다.
오늘 정말 알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