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친한 언니가 살이 쪽 빠졌길래 뭘 했냐고 물었더니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했다.
달리기?
언니는 RunDay 앱을 나에게 알려주며 달리기 앱인데 좋다고 같이 시작해보자고 했다.
달리기 그냥 하는거 아닌가 라며 별 부담없이 시작했었다.
요즘은 정말 러닝이 대세인지 YouTube에도 러닝 관련 컨텐츠가 많이 뜨는데 나도 자세나 케이던스 같은 것들을 영상을 통해 많이 배웠다.
하지만 러닝의 세계로 입문시켜준 것은 단연 RunDay다.
30분 달리기 도전이라는 탭을 열면
'1분 뛰고 2분 걷기'의 아주아주 기초부터 시작해서 8주만에 30분을 달릴 수 있는
체계적인 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한 과정을 여러번 해도 되고 쉽다면 바로바로 넘어가도 되는데 일주일에 3번의 달리기를 권유하기 때문에 많이 부담스럽지 않고 안정적으로 취미로 정착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나도 중간중간 멀어져서 여러번 다시 시작했는데 익숙해지면 3주차부터 다시 시작하기도 하고 인터벌을 하고 싶을때 특정 과정을 반복하기도 했다. 도장을 찍어주기때문에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달리는 중간중간 자세 체크 및 운동화 고르는 법, 옷 입는 법 등 달리기에 유용한 기초 지식들을 소개해주기 때문에 달리기 기초지식을 잡는데에 큰 도움이 됐다.
운동 상세 정보에서는 내가 어떻게 달렸는지 구간별로 페이스와 거리를 보여줘서 잘 달리고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고 다양하게 달리기 인증을 할 수 있어서 더 재밌다.
덕분에 이제 30분을 즐겁게 달릴 수 있게 되었고 달린 거리를 관리하려고 꾸준히 RunDay 앱을 사용하고 있다.
나이키 런 클럽 등의 더 전문적인 앱으로 넘어가는 친구들도 많은데 런린이들은 런데이로 재미를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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